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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약과 재테크를 위한 가계부 작성법
좋은 가계부만 있으면 돈을 벌 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가계부가 늘 종이 수첩이나 책자 형태였다면, 요즘은 가계부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졌습니다. 특히 엑셀이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가계부는 종류가 다양해서 사용 목적이나 작성하는 정보에 따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적지 않으면 금방 잊어버리거나 막연하게 계산하기도 합니다. 가계부를 작성하면 자산의 모든 흐름이 보이고 이해하기 훨씬 쉽습니다. 네이버의 가계부와 같은 프로그램은 간단하고 쉽게 전체 자산의 항목을 그래프 등으로 직접 세분화하고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엑셀 가계부는 생활비가 확실히 합리적으로 책정된 것 같아서 원하는 항목을 분류하고 분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매달 생활비는 여유가 없고 부족할까요? 요즘 저축과 재테크에 관심이 많습니다. 가장 빨리 실행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봉투를 만드는 방법을 시작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생활비를 균등하게 배분해서 사용하고, 스스로 비용을 조절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봉투절약법의 기본 수칙은 30일까지 출근해서 30 봉지를 만들고, 하루 생활비를 넣고, 매일 봉투만 꺼내 사용하는 것입니다. 적은 금액보다는 실현 가능한 금액을 계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가방 하나하나에 남아 있는 잔돈이나 비상금은 가급적 만지지 않고, 정해진 생활비만 견디는 것이 기본 목표입니다. 미니멀 라이프가 최근에 상당히 대중화되었는데, 미니멀 라이프의 형태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짐 정리를 시작했습니다. 정리의 첫 단계는 버리는 것이라고 하는데, 다 버리기보다는 중고품을 하나씩 팔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판매하는 방식은 우리 집을 단순하게 만들고, 반대로 우리 은행 계좌는 살이 찌고 있습니다.
마트 쇼핑의 유혹과 절약 방법
한 바퀴 둘러보면 카드값 10만 원을 훌쩍 넘기는 그곳 바로 대형마트입니다. 판촉 행사와 원 플러스 원 할인 상품 특가 상품 등에 둘러싸여 걷다 보면 어느새 현혹되어 잔뜩 충동구매를 하기 쉽습니다. 물론 대형마트의 할인 행사는 언뜻 보면 이득인 것 같지만 왕복 교통비와 시간 에너지 충동구매 가능성 등을 생각하면 결코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가격이 조금 더 비싸더라도 가까운 동네 마트나 재래시장에서 당장 필요한 식재료만 사는 편이 낫습니다. 다달이 식비 지출 비용을 가계부로 쓰다 보니 점차 액수를 줄이기 위해 더 아껴 쓰게 됩니다. 냉장고는 가족들이 매일 여닫고 사용하는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파악해 놓지 않으면 자칫 재료가 냉장고에서 그대로 썩거나 있는 재료를 다시 사게 되는 일도 허다합니다. 냉장고 파먹기의 첫 단계는 무조건 냉장고 정리인 것 같습니다. 뭐가 어디에 있는지 정리되어 있지 않으면 재료를 발굴하거나 재료를 둘러보고 식단을 짜는 과정 자체가 불가능하합니다. 반찬은 한쪽에 몰아서 바로바로 꺼낼 수 있게 하고 장류는 잘게 나눠서 작은 통에 담아두었습니다. 유통기한이 있는 제품은 유통기한이 바로 보이게끔 놓았습니다. 원래는 냉장고 안에 사용되는 용기도 플라스틱으로 된 것이 많았는데 모든 통을 안이 들여다보이는 글라스 재질로 교체해야 합니다. 뭐가 들어있는지도 모르는 무거운 냉장고가 아니라 내 손바닥 위에 있는 가벼운 냉장고로 두면 지출가계부 목록도 한결 가벼워진답니다.
풍차 돌리기와 캘린더 저축법
통장 쪼개기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보통 하나의 통장에서 모든 금융 거래가 이뤄집니다. 이는 커다란 하나의 물줄기에서 큰 줄기와 작은 줄기들이 제대로 된 수로 없이 제 멋대로 뻗어 나가며 실개천을 만들고 있는 거예요. 이렇게 무질서한 거래들을 목적과 용도에 따라 나누어 질서 있게 정리하는 것이 바로 통장 쪼개기의 기본 개념입니다. 소득이 들어오면 고정지출이 자동납부되도록 하고 용도별로 나눈 통장에 돈을 잘 분배해 주어야 합니다. 지출 통장은 지출을 담당하기 때문에 소비 패턴을 숙지하고 더욱더 절약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기 위한 자료실 역할을 한답니다. 그리고 월급이 들어오면 투자통장에 먼저 돈을 배분해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무리한 금액을 저축 투자하지 않는 겁니다. 여유 자금 통장은 비상금 통장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해요. 누구나 약간 여유가 있다고 느껴지면 불필요한 소비를 할 수도 있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출 통장에는 정말 필요한 금액만 넣어놓고 사용하며 비상금 통장에 조금씩 입금해 여유 자금을 만들어 놓는 거예요. 풍차 돌리기란 매월 새로운 1년 만기 적금상품을 신규 가입해 1년 동안 총 10개 두 개의 통장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1월에 1년 만기 적금통장을 개설해 매달 10만 원을 내고 2월에 또 새로운 1년 만기 적금통장을 개설해 매달 10만 원을 내요 이런 식으로 꾸준히 12월까지 12개의 통장을 만들고 통장마다 12개월 동안 저축하면 13개월 차인 다음 해 1월부터 매달 만기 원리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너무 막 살아오지 않았나 싶었습니다.처음부터 가계부작성하는 법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괜스레 부끄러워지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제대로 된 짠테크를 실천하기로 했습니다. 월급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재테크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다는 걸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